버티컬’ 카테고리의 보관물

구글 어스의 브라우저 침투

금요일, 5월 30th, 2008

구글 어스가 마침내 웹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공개했다. 어떤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버추얼어스가 있는데, 이제와서 무슨 차별성이 있냐고 하겠지만, 나는 약간 다르게 본다. 구글 어스의 강점은 레이어를 활용한 위치정보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이 점은 구글 맵으로 전염되어 구글 맵 역시 소셜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두 플랫폼이 하나로 융합된다는 사실은 어쩌면 시장이 무르익은 적절한 시점에 이루어지는 시도일 수도 있는 것이다. 좀 더 큰 그림을 보면 현상적으로 MS 버추얼 어스=구글 어스+구글 맵이라는 도식화 외에 똑같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로도 타이밍의 문제로 성패가 엇갈리는 광경을 다시 목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Google Earth API – Google Code 

구글 헬스 사용기

화요일, 5월 20th, 2008

기본적으로 의료 정보를 임포팅하고 증세와 의약품 등을 프로필에 추가하면,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한 비공개 소셜 네트워크가 된다. 테스트 결과, 수술 기록, 예방주사 등까지 입력하자니 점점 더 주저하게 된다. 오컷 정도로 성적인 취향 따위를 자세히 묻는 압박 이상의 개인정보에 대한 압박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의료 서비스와 의사 검색 정도의 서비스, 의료 정보를 입력할 경우 얼럿을 제공하는 서비스 혜택에 비해 별로 표준화되지 않은 개인의 의료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최소 등가 관계라도 성립할까? 아직 다른 어디서도 별로 활용가치가 없지만, 구글 베이스나 웹마스터 센트럴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추가적인 단계가 있을 것이다. 개방을 이용한 생태계 형성의 과정이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법제적이며 의료 관행 상의 장애가 이전보다 더 클 것 같다.

Google Health

힛와이즈의 비디오 레퍼럴 통계

금요일, 4월 18th, 2008

눈에 띄는 점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비디오 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검색 엔진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추월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스페이스 외에 뚜렷이 비디오에서 두각을 나타낸 소셜 네트워크가 별로 없어서일까. 안 그래도 마이스페이스 TV는 유튜브와의 트래픽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구글, 야후 같은 검색 사이트들이 비디오 제작 플랫폼보다는 어그리게이션으로 컨셉을 바꾸면서 링크의 유통이 점점 더 검색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선입견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만은 소셜 네트워크가 검색에 비해 발견이라는 의미에서 더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었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결국 소셜 네트워크는 검색에 비해 별로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이에 비해 딕의 카테고리 비중은 점점 더 테크 쪽에서 말랑말랑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소셜 미디어가 엔터테인먼트 유통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Hitwise Intelligence – Heather Dougherty – US: Search & Social Networks neck & neck for video referrals

컴스코어의 2007년 미국 인터넷 시장 결산

금요일, 2월 1st, 2008

페이스북과 구글의 해였다는 결론 외에 매년 지속되고 있는 위키피디어와 크레이그리스트의 강세로 요약된다. 키지지의 한글 버전 실패와 옥션 인포의 재도전으로 볼 때 아직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클래서파이드 시장은 언젠가 형성될 것이다. Q&A 영역의 디맨드 미디어도 한 해를 멋지게 장식한 것 같다.  지도 서비스가 받고 있는 스팟라이트의 이면에서 여러 옐로우페이지 업체들이 성장 중이며, 검색에서는 뜻밖에도 몰락하는 야후에 비해 MS와 애스크가 선방을 했던것 같다.

comScore Releases 2007 U.S. Internet Year in Review

워튼의 DRM 관련 컬럼을 읽고

금요일, 1월 25th, 2008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음악과 영화는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DRM에 대한 업계의 관점도 달라야 할 것이다. 뮤직비디오나 TV 시리즈의 경우는 분량도 분량이지만, 사용자의 소유욕 때문에 어떤 모델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회색 지대에 있다. 음악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유욕 때문에 DRM은 사라져야 한다기 보다는 뭔가 불편하지 않은 대안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논지라면, 영화에 대해서는 렌털이나 스트리밍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도 DRM은 없어질 수 있다는 논리이다. Digital Rights Management: Dead or Just Evolving? – Knowledge@Wharton

HBR의 아마존-애플의 음악 산업 경쟁에 관한 글을 읽고

목요일, 1월 24th, 2008

거대 굴뚝 음악업계의 관점에서 보는 마지막 부분에는 솔직히 관심이 떨어져서 별 할 말이 없으나, 아마존과 애플의 경쟁에 관해서는 관전하기 아주 흥미로운 점들이 있다. 과거 아이튠즈가 디지털 음악 시장에 던진 파문은 적절한 타이밍의 문제였다. “그 때 거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성공했다고도 할 수 있고, 아이팟을 팔기 위한 미끼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 아마존은 아이튠즈를 보면 느꼈던 배아픔을 통해 철저히 패턴을 학습한 것 같다. “지금 여기”에서 아마존은 가격 정책과 접근성의 두 가지 비교 우위를 통해 애플을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애플은 예나 지금이나 핵심이 하드웨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존의 핵심은 당연히 킨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양분해도 상관 없는 시장을 두고 목숨을 걸려는 것이라면 어리석은 짓일테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Amazon vs. Apple vs. the Music Industry – Harvard Business Online’s Conversation Starter

웨어어유나우의 미국 시장 안착

화요일, 1월 22nd, 2008

컴피트의 통계에 따르면 Where Are You Now?는 영국에 이어 미국 여행 소셜 네트워크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12월까지 프로필과 사진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트래픽에서 주소록, 프로필, 사진 등 소셜 네트워크로서의 트래픽 비중이 커지고 있다. 물론 인수설에 따른 호기심도 있겠지만.

WAYN.com’s Success in the US and the Release of WAYN Desktop

단체 여행 서비스의 첫 강자 암인

화요일, 1월 15th, 2008

Imin의 2007년 말 성장세에 관한 컴피트의 통계이다. 항공권, 호텔, 렌털 순서로 보면 구매 패턴은 다른 여행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수준이 높은 것은 약간 눈에 띄는 정도. 그리고 이 서비스의 트래픽 제너레이터는 다름 아닌 소셜 부분이다. 구매력에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점, 그리고 소셜 쪽 서비스 라인이 트래픽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시사점이겠지만, 나머지 그루플 등의 생존 전략이 궁금해진다. 돈많은 사용자를 잡아라. 그리고 네트워킹을 키워라… 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무책임한 것 같고.

Group Travel Planning Websites: A Leader Emerging?

힛와이즈의 미국 지도 트래픽 점유율

목요일, 1월 10th, 2008

보나마나 뻔한 지표가 나오긴 했지만, 맵퀘스트의 트래픽을 구글 맵이 갉아먹고 있다는 내용이다. 거의 맵퀘스트가 떨어지는 만큼 구글 맵이 올라가고 있고, 그 원인은 구글 유니버설 서치와 추가적인 딥 링크들 때문으로 보인다. 구글 웹 검색에서 넘어오는 레퍼럴이 증가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맵퀘스트는 현상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나라에는 예상 못한 진입 장벽이 많아서 네이버 혹은 더 맵, 다음 혹은 콩나물, 최근의 파란까지 안전하게 지도 서비스를 가꿔가고 있다. 언어와 법제적인 장벽, 그것이 우리나라 인터넷을 보호하는 비결이었다니, 쓴웃음을 짓게 하는 대목이다.

Hitwise Intelligence – Heather Hopkins – US: Google Maps Making Inroads Against Leader, Mapquest

컴피트의 카약, 사이드스텝 합병 관련 분석

화요일, 1월 8th, 2008

카약의 펀딩 직후 사이드스텝 인수 발표는 사용자 중복에 있어서 우려가 앞서는 결정으로 보였다. 그러나 컴피트의 분석에 따르면, 트래픽이 유입되는 경로에 관해서는 검색 엔진의 비중 차이가 있어서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호텔, 렌털 등의 하이퍼버티컬 간의 트래픽 차이도 강약이 분명하여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블로그 포스트로 볼 때에는 이 철지난 여행 버티컬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았지만, 별도의 여행 카테고리 뉴스레터로 날아왔을 때 자세히 보니 이 글을 쓰는 것도 두 지겨운 사이트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라기보다는 급성장하고 있는 컴피트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던 것 같다.

Analysis of Kayak.com and SideStep.com Mer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