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08의 보관물

모건 스탠리 메리 미커의 2008년 3월 18일 인터넷 트렌드

화요일, 4월 29th, 2008

유튜브, 페이스북의 트래픽이 야후, 구글보다 높다는 점에 대해 광고 시장의 공급 과잉이라는 지적이 날카롭다. 소셜 광고와 비디오 광고의 소화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이며, 검색 광고는 아직까지는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의 양적인 성장세는 아직 질적으로 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태지만,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온라인에서의 존재감을 관리하는 평판으로서 이메일과 메신저를 대체할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때가 왔다.

페이스북, 아이폰의 사례에서 보듯 위젯은 도처에 깔리고 있고, 이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도 여러 번 반복해도 아직 지겹지 않다.

불경기에 대한 명언: 투명성, 측정 가능성, 소비자 만족의 중요성.

모바일과 함께 주도권은 미국에서 아시아, 보다 정확히 중국으로 넘어간다. 3G와 TMT에서 기존 경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듯,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의 약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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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서치멍키의 클로즈드 베타 오픈

금요일, 4월 25th, 2008

웹 2.0 엑스포의 부스에서 공개되었다고 하며 예고했던 대로 검색 결과 일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매쉬업인 것 같다. 당연히 랭킹까지는 아니고, 소위 한국 시장의 “테마”, “컨텐츠”, “토픽” 따위의 컨텐츠 통합 부분만 해당되는 듯 하다. 그리즈멍키와 운을 맞춘 듯한 이름인 것 같고. 이렇게 되면 과거 A9의 오픈서치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과감한 시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다. 블렌딩의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을 고려할 때 추억 속의 용어를 대거 등장시키자면 당시의 “탭” 내지는 “섹션”과 거의 등가일 수도 있을 것 같다.

Yahoo! SearchMonkey: Oooh ooh oooh

어댑티브 블루의 AB 메타

목요일, 4월 24th, 2008

저편에서는 마할로가 마이크로포맷을 지원하는 와중에, 어댑티브 블루는 AB 메타로 여러 업체와 함께 컨텐츠의 메타데이터 표준이 되고 싶어한다. 원대한 꿈이지만 이럴 바에는 차라리 마이크로포맷에 모든 노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 같다. 컨텐츠를 보유한 이해관계자에게 이중삼중으로 카테고리 분류를 유도하려면 매체에 힘이 있어야 하는데, 어댑티브 블루는 이 경우 수많은 업체들을 명시적으로 끌어들여서 그 업체들의 지명도를 레퍼런스로 삼아야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비보처럼 AOL에게 끌려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해피 엔딩이라면 모를까 미디어 배급에 있어서 표준이란… 이건 탑다운도 바텀업도 아닌 어딘가의 회색지대에 머물 가능성이 큰 것 같다.

AdaptiveBlue – AB Meta

라이브 메쉬의 공개

목요일, 4월 24th, 2008

윈도우 데스크탑, 윈도우 라이브, 윈도우 모바일이 뒤죽박죽 싱크되는 게 메쉬의 정체였다. 세 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윈도우. 윈도우를 제외한 모든 환경을 무시한 싱크가 레이 오지의 전략이었다. 당연히 오피스 라이브의 전략과 연장선 상에 있으며, 가상의 데스크탑에 가상의 윈도우를 깔려고 하는 반동적인 시도다. 웹이 미래라면서 결론은 윈도우라… 아마도 스카이드라이브나 폴더쉐어처럼 과도기적인 전략일 것으로 예상된다. 뭔가 다음 단계를 위해 복안이 없이 과도기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단계에는 한 수위 더 높은 개방적인 연결고리 같은 게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그 때 쯤 구글과 아이폰과 세일즈포스는 어느 단계까지 이르고 있을까? 결국 시시각각 타이밍 싸움이 될 것 같다.

Live Mesh Tech Preview

페이스북 챗을 보다가 든 생각

목요일, 4월 24th, 2008

월초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페이스북 챗(Chat)이 드디어 며칠 전부터 내 계정 하단에도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친구가 많지 않아서 난장판이 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렇게 라이프스트림과 채팅이 뒤섞이면 친구가 많아졌을 때 어떻게 될까 우려가 된다. 능동적인 메시징과 수동적인 메시징(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피드가 흐르는 것)이 뒤섞일 때 순식간에 정보 과잉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아마도 페이스북은 미니피드나 뉴스피드로 이 영역을 개척했다고도 할 수 있을 테고, 그래서 채팅을 도입하면서 트위터나 자이쿠, 더 정확히는 파운스를 의식했을 것이다. 파운스의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보면 비슷한 문제가 생긴다. 만약 500명의 친구가 생겼을 때를 가정해보자. 여기서 뭐와 뭐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프렌드피드와는 다른 양상이다.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라이프스트림을 모아주는 어그리게이터는 나름대로 메타 소셜 네트워크로서 의미가 생긴다. 반대의 경우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보상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곳에 있는 두 가지 반대되는 활동을 뒤섞어 주겠다고? 얼핏 보면 멍청하다고 속단하기 쉽지만, 최근 페이스북이 외부 피드에 문을 열었던 사건을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페이스북의 의도는? 파운스와 프렌드피드를 모두 죽이고 싶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Facebook | The Facebook Blog

힛와이즈의 비디오 레퍼럴 통계

금요일, 4월 18th, 2008

눈에 띄는 점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비디오 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검색 엔진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추월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스페이스 외에 뚜렷이 비디오에서 두각을 나타낸 소셜 네트워크가 별로 없어서일까. 안 그래도 마이스페이스 TV는 유튜브와의 트래픽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구글, 야후 같은 검색 사이트들이 비디오 제작 플랫폼보다는 어그리게이션으로 컨셉을 바꾸면서 링크의 유통이 점점 더 검색 중심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선입견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만은 소셜 네트워크가 검색에 비해 발견이라는 의미에서 더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었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결국 소셜 네트워크는 검색에 비해 별로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컨텐츠 유통 플랫폼이라서 그런가. 하지만 이에 비해 딕의 카테고리 비중은 점점 더 테크 쪽에서 말랑말랑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소셜 미디어가 엔터테인먼트 유통의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Hitwise Intelligence – Heather Dougherty – US: Search & Social Networks neck & neck for video referrals

매킨지 쿼털리의 예측 시장 관련 토론

목요일, 4월 17th, 2008

구글의 제품 관리자, 시카고 대학의 법학교수, 베스트바이의 부사장, 제임스 서로비츠키가 모여 토론을 했다고 한다. 베스트바이는 회사 내부에서 인센티브를 걸고 운용해봤던 사례를 얘기한다. 기존 BI를 통한 것 만큼이나 전망치를 맞췄다고 하나, 웹 서비스 차원의 얘기가 아니므로 패스. 구글 내부의 예측 시장 운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아마도 인트라넷에 관한 얘기기 때문에. 그러나 중요한 몇 가지 요점은 변수를 잘 정의할 것, 아마도 보안 내지는 개인 정보 문제 때문에 결과 공유의 범위를 편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 참여자의 범위를 잘 지정할 것, 시장의 속성을 잘 정의할 것(이건 좀 모호함), 인센티브를 잘 결정할 것, 전문가의 역할도 잘 고려할 것. 결국 전문가도 군중의 지혜에서 빠지지 못한다는 결론?

: : : Bo Cowgill.com : : :

추가) HBR의 논점: 구글 조직 내에서마저도 낮은 참여도 문제.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수직적인 기업 문화.

Prediction Markets: Is Anybody Really Predicting? – Harvard Business Online’s Tom Davenport

페이스북의 미니피드 공개

목요일, 4월 17th, 2008

프렌드피드가 조그만 라이프스트림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미니피드에 플리커, 피카사, 옐프, 딜리셔스를 임포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임포팅만 하고 익스포팅은 안 한다는데, 하하하, 참 개인정보 문제는 때로 무기가 된다. 명분도 되고, 실리도 되고, 면죄부도 되고, 면피용이기도 하고. 이게 정말 소셜 네트워크의 미덕 아니겠는가! 약점을 무기로 삼다니. 그럼 프렌드피드는 단순히 어그리게이터니까 상관 없나? 모든 소셜 네트워크는 월드가든 때문에 궁색해지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먹고 살기도 하고.

Facebook | The Facebook Blog

워튼의 소비재와 기업 환경의 매쉬업 관련 컬럼

목요일, 4월 17th, 2008

아이폰이 기업 환경을 공략하고, 오라클이 페이스북을 흉내내고, IBM이 매쉬업을 하는 요즘은 소비자를 위한 웹 제품과 기업을 위한 웹 제품 사이에 구별이 모호해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모든 제품이 소비자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현상인데, 워튼의 의문점은 반대의 현상은 어쩌라는거냐는 거다. 이를테면 블랙베리가 기업환경을 노리다 뜻밖에도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게 된 사례라던가, 거꾸로 볼 수 있는 예도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유추하면 오라클은 세일즈포스가 부러웠고, IBM은 구글이 계속 부럽다는 정도? 근데 얼마전 아마도 버즈아웃라우드였던 거 같은데, 암튼 팟캐스트를 듣다가 놀랐던 수치는 애플이 기업 환경에서 운영체제 점유율이 늘었다는 거였다. 뭐 아이팟 효과로 맥북이 팔린 건 예상이 가능한데, 기업 버전까지? 정말 아이팟이 트로이 목마라도 되는 거였나… 꼭 가트너를 근거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면 통제가 심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평소에 쓰던 제품을 그냥 회사에 가서도 그대로 쓰려고 하는 직원이 많아지는 현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맥에다가 버추얼로 윈도우 띄우면서 고생고생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도 있겠지. 그러다보면 맥 점유율도 늘어나고. 엄밀히 말해 그게 회사 자산인지는 모르겠지만, IT 예산의 일부를 직원 재량에 맡기는 회사도 꽤 있다. 아마도 늘어날테고. 하지만 이 컬럼의 끝은 보안 문제로 끝난다. 구글 닥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편리하지만, 글쎄… 규모가 큰 회사에서 과연 용납할까?

Gadgets at Work: The Blurring Boundary between Consumer and Corporate Technologies – Knowledge@Wharton

페이스북 렉시콘의 런칭

목요일, 4월 17th, 2008

서비스가 성숙하면 먼저 관심을 갖게 되는 건 통계인 것 같다. 야후는 90년대 말 자사의 검색어 통계를 기업과 마케터들을 위한 메트릭스로 만들어서 심지어 팔기까지 하려고 SAS와 버즈 인덱스의 기업 버전을 만들어서 여기저기 패키징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상품으로 자생하지는 못했지만. 구글은 아주 초기부터 차이트가이스트를 공개했고, 이제는 구글 트렌드가 일부 군소 미디어에서 사회적인 트렌드에 관한 통계를 언급할 때 인용되기도 한다. 메트릭스를 무한으로 재활용하는 건 역시 구글이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펄스 이후 다시 메트릭스에 도전한다. 이건 마이스페이스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페이스북에 비하면 버티컬이라고 할 수 있는 링트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페이스북의 월에서 돌아다니는 단어들, 그리고 페이스북의 수많은 게시판에서 돌아다니는 단어들의 힘은 검색어 통계 이후의 미디어 파워가 될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만약 비컨 사태가 진정된 지금,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까지 수집해서 분석해줄 수 있다면? 개인 정보 문제가 있겠지만, 페이스북이 익명으로 수집할 것을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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