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08의 보관물

마이스페이스 디벨로퍼 플랫폼의 공개

목요일, 1월 31st, 2008

마이스페이스 플랫폼 전략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되고 있다. 아직 초대 기반이지만 오픈소셜, API와 테스트베드에 대한 내용이 예고되어 있으며, 조만간 사이트도 오픈할 것이라는 점도 명시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1년의 시차를 트래픽 격차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무척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일반적인 시장과 달리 공개된 플랫폼의 시장 아닌 시장은 현재 후발 주자들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품 기준으로 카테고리 1위 업체가 뒤늦게 2위 업체와 플랫폼 경쟁을 한다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함께 무척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MySpace

네이버 랩의 여러가지 실용적인 고민들

수요일, 1월 30th, 2008

보통 랩이라면 10% 사용자를 위한 고민이 담긴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 랩에서 이목을 끄는 것은 띄어쓰기, 언어 변환 등 검색 분야에서 아주 현업에 밀접한 기능들이 테스트되고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언제 어디선가 다 시도가 되었던 것들이지만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 인터페이스의 힘을 볼 수 있는 것들인데, 특히 띄어쓰기는 아마 어떤 한글 검색 업체라도 고민을 해왔을 일인 것 같다. 언어 변환도 한국, 한글권에서 아주 특수한 상황이기도 하고. 30% 정도의 사용자를 공략하려는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네이버 랩의 기능들은 랩 상태가 아니라 이미 베타 상태인 것 같다.

NAVER LAB

마할로의 프로필 어그리게이션

수요일, 1월 30th, 2008

마할로가 프로파일 페이지에서 다른 소셜 네트워크 프로필을 모으고 있다. 별로 예상하지 않았는데, 마할로의 목표는 소셜 서치가 아니라 플랫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상의 프로필을 모으고 바로 그 아이덴터티를 지닌 사람이 만드는 검색 데이터베이스라… 레퓨테이션을 걸고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인가… 마할로는 위키아에 비해서 훨씬 더 야심찬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아니면 나만 이 그림을 못봤던 것일까…

Multiprofiles now include Pownce, MySpace, StumbleUpon, Digg, Twitter, Flickr, Facebook, LinkedIn, and your blog.

페이스북 정원의 넓어진 담장

월요일, 1월 28th, 2008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의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가 공개되었다. 즉 Walled Garden이라는 비난이 이제는 약간이나마 무색해졌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의 플랫폼 전략은 조금 더 개방되었는데, 그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면 어쩌면 이런 타협이 사업상의 가치로만 볼 때에는 훨씬 더 유효한 전략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개방의 시기를 조절하는 것과 처음부터 전면적인 개방으로 접근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지속 가능했는지 돌이켜보면 정답은 간단히 떠오르지만, 이 세상에 표준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지, 그리고 호환이라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점점 더 의문이 든다.

Facebook Developers | Facebook Developers News

워튼의 페이스북 경제 관련 컬럼

금요일, 1월 25th, 2008

스크래뷸러스가 맞은 위기를 보고 페이스북 플랫폼 하나에만 의존하는 사업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모두들 느꼈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소셜 OS 혹은 소셜 그래프 신드롬은 아직까지는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회원들의 활동성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고, 소셜 애드에 이르러서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데이팅, 온라인 카드 등 수많은 영역에서 페이스북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시한다. 만약 페이스북의 네트워크가 정말 호환이 가능한 환경에서까지 지금과 같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데이터포터빌러티, 오픈소셜 이후의 페이스북은 웹의 향후 5년을 결정할 중대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Scrabulous and the New Social Operating System: How Facebook Gave Birth to an Industry – Knowledge@Wharton

워튼의 DRM 관련 컬럼을 읽고

금요일, 1월 25th, 2008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음악과 영화는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DRM에 대한 업계의 관점도 달라야 할 것이다. 뮤직비디오나 TV 시리즈의 경우는 분량도 분량이지만, 사용자의 소유욕 때문에 어떤 모델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회색 지대에 있다. 음악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유욕 때문에 DRM은 사라져야 한다기 보다는 뭔가 불편하지 않은 대안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논지라면, 영화에 대해서는 렌털이나 스트리밍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도 DRM은 없어질 수 있다는 논리이다. Digital Rights Management: Dead or Just Evolving? – Knowledge@Wharton

HBR의 아마존-애플의 음악 산업 경쟁에 관한 글을 읽고

목요일, 1월 24th, 2008

거대 굴뚝 음악업계의 관점에서 보는 마지막 부분에는 솔직히 관심이 떨어져서 별 할 말이 없으나, 아마존과 애플의 경쟁에 관해서는 관전하기 아주 흥미로운 점들이 있다. 과거 아이튠즈가 디지털 음악 시장에 던진 파문은 적절한 타이밍의 문제였다. “그 때 거기”에 들어갔기 때문에 성공했다고도 할 수 있고, 아이팟을 팔기 위한 미끼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 아마존은 아이튠즈를 보면 느꼈던 배아픔을 통해 철저히 패턴을 학습한 것 같다. “지금 여기”에서 아마존은 가격 정책과 접근성의 두 가지 비교 우위를 통해 애플을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애플은 예나 지금이나 핵심이 하드웨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존의 핵심은 당연히 킨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양분해도 상관 없는 시장을 두고 목숨을 걸려는 것이라면 어리석은 짓일테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Amazon vs. Apple vs. the Music Industry – Harvard Business Online’s Conversation Starter

포레스터 리서치 샬린 리의 데이터포터빌러티에 관한 글을 읽고

목요일, 1월 24th, 2008

페이스북의 개방(이라기보다는 담을 더 넓게 두른 정원), 오픈소셜 등 일련의 사건을 보며, 그리고 일 때문에 최근 2004년 샬린 리의 보고서를 다시 읽다가 이 포스트를 보니 갑자기 감회가 새로워졌다. 지지난주 그 보고서를 읽다 상당 부분의 논점이 현재에 와서 진리에 가까워졌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2004년에 프렌드스터를 비롯한 여러 소셜 네트워크가 미디어의 스타로 부각되었을 때는 수많은 프로필을 관리해야한다는 압박을 사용자들이 별로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 피곤함을 느끼려면 일단 성공한 서비스가 여러 개 나와야 하니까. 1997~2000년 사이의 여러 시행 착오 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순식간에 서비스들이 명멸했으니까.

그런데 정말 요새는 피곤할 수도 있다. 모든 사이트들이 소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2004년 샬린 리가 전망했던 대로 마케팅 상의 니즈이건 사용자들의 니즈이건 많은 사람들이 점점 프로필의 호환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페이스북, 링트인, 마이스페이스 모두 끊임없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고.

Groundswell (Incorporating Charlene Li’s Blog): The “open” social graph on the horizon

레드잇의 기능 추가

목요일, 1월 24th, 2008

믹스(Mixx)를 보고 느낀 위기감일까… 레드잇은 화이트 레이블 기능을 추가했다. 아마 딕보다 믹스가 더 마음에 걸렸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회원들의 참여로 사이트 번역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요샌 다들 하는 것인가보다. 괜히 페이스북을 보고 구글 사례를 떠올리며 흥분했다는 민망함이… 흐흐흐. 어쨌거나 저쨌거나 화이트 레이블이란 어느 정도 브랜딩을 포기하자는 것인데, 카테고리 만년 2위로서는 취할 수도 있는 전략인 것 같고, 최근 닝의 성공을 보면 어느 정도 타당성도 있는 것 같다. 그밖에 권한 설정을 더 세분화한 내용도 있다.

blog.reddit — what’s new on reddit: new features

페이스북의 현지화 프로그램

화요일, 1월 22nd, 2008

페이스북 트랜슬레이션은 구글의 사이트 번역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자원봉사 방식의 로컬라이제이션이다. 페이스북에 구글 출신이 많아서일지도 모르나, 실제로 이렇게 사용자 참여를 통한 업무 처리 혹은 착취(?)는 구글과 페이스북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 가까이에 워드프레스의 사례도 있고. 내 기억에 따르면 2000년 전후의 구글의 사례를 보기 시작한게 처음이었으나, 이전부터 있었던 관행이었을 수도 있다. 구글이 케이스 별로 수시로 오픈되는 프로젝트인 반면, 페이스북은 초대 기반인 것 같다. 여기서도 각자의 서비스 모델이 녹아있다고나 할까… 잘 되는 회사들은 일하는 방식에도 서비스 철학이 묻어나오는 것 같다.

Facebook | Trans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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