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검색의 마이뉴스

토요일, 12월 1st, 2007

일단 드는 의문은 로그인이 필요 없는 개인화가 포털 내지는 전통적인 검색 서비스에서 얼마나 효용이 있는가라는 것이다. 사용성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혼동만 초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뉴스 탭 이하에만 적용되어 있는 관계로 더욱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약간 관점을 확대해보면 사용자에게 출처를 선택하게 하는 흐름은 1위 업체가 지니는 법제적, 환경적 부담감 내지는 미디어의 중립성에 대한 압박감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어쩌다보니 네이버 뉴스가 현재 있는 지점은 결국 순수한 크롤링을 포기한 구글 뉴스가 현재 있는 지점과 비슷한 곳 어딘가에 있게 된 것 같다. 제휴와 크롤링 중간 어딘가에서 주저하고 있는 두 업체의 모습과 다음 블로그 뉴스와 편집권, 야후닷컴 뉴스의 제휴에서 크롤링으로 향하는 움직임까지 포털에서의 미디어는 모두 어중간한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NewsWire-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

추가) 탭에서 뉴스원을 커스터마이징한 다음 통합검색에서 개인화가 되었다는 표지가 뉴스원 갯수 뿐이어서 잠깐 혼동스러웠다. 쿠키와 로그인이 뒤섞였던 구글 뉴스의 커스터마이징 만큼이나 혼동스러운데, 뭔가 빵부스러기가 계속 던져지다가 통합검색에서 사라진 기분이다. 숲에서 나무에다 리본을 매놓다가 갑자기 딴 사람이 나중에 풀어버린다거나 리본이 떨어진다면? 사용자는 늑대의 밥이 되거나 마녀에게 잡혀가지 않을까? 당황해서 쿠키를 지운다거나 한다면? 마치 이런 상황은 디자이너가 브라우저에 백 버튼이 있으니 네비게이션이 필요없다는 것과 비슷해보인다. (물론 백 버튼 중요하다. 지메일은 최근까지 백 버튼조차 누를 수 없었다. 상당수의 에이잭스, 플래시 기반 사이트들이 겼었던 문제이고 앞으로도 많은 RIA가 겪게될 문제인 것 같다. 구글이 가끔 마치 제이콥 닐슨의 사도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헛점도 많이 보이고 그렇다고 메이크업을 잘 하는 것도 아닌 경우도 많다. 구글의 로그인 기반의 개인화 검색을 보라. 로그아웃 말고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물론 랭킹이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는 혼란에 빠지지 않는 것 같지만. 그렇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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