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07의 보관물

클리어스프링의 데스크탑 위젯

화요일, 12월 25th, 2007

야후 위젯의 웹 위젯 확장에 대한 발표 이후 클리어스프링은 야후 외에 맥 OS 대쉬보드, 비스타의 플랫폼에까지 위젯을 배급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몇 년의 시행착오 끝에 위젯 시장은 드디어 가치를 지니기 시작한 것 같다. 야후가 컨페뷸레이터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단축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데스크탑, 아이폰, 노키아 등의 모바일, 웹을 가로지르는 위젯 시장에서 누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설 지 불분명해지고 있다. 저마다 한 영역에서는 강자이지만 다른 영역의 강자와 사이좋게 지내지 못한다면 존립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Take your web widget to the desktop! – Clear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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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킷과 마이스페이스의 통합

화요일, 12월 25th, 2007

뉴스코프나 머독은 존경받을 만한 회사나 CEO는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현재의 정황에서 마이스페이스를 위해 가장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싸이월드와 마이스페이스를 관찰해보면 이 정적이고 내밀한 소셜 네트워크 혹은 구애 활동과 스토킹, 노출증, 관음증의 뒤죽박죽은 마지막까지 남는 자산이 사용자들의 사진 뿐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포토버킷의 인수는 적절한 결정이었고, 아무리 오픈소셜의 파도가 마이스페이스의 서핑을 강요해도, 사진 저장은 인하우스로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링트인이나 플락소, 혹은 둘 다 인수하여 별도로 유지하며 마이스페이스의 안락사를 기다리는 일이다.

Blog.Photobucket.com: MySpace launches Photobucket integration into the MySpace Comments Editor

모질라 랩의 위브

화요일, 12월 25th, 2007

프로젝트 이름부터 웹 OS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브라우저에 저장된 히스토리 등의 사용자 활동을 여러 브라우저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하게 해준다는 점은 이를테면 파이어폭스를 어디에서 사용해도 같은 사용자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다는 뜻이다. 브라우저의 한계에서 벗어나 구글 데스크탑이나 최근 구글 툴바 5.0이 하고 있는 툴바 간 소통, 보다 이전에 구글 웹 히스토리와 같은 웹 기반의 시도와도 상통하는 것이다. 모질라의 목표는 결국 구글을 비롯한 여러 웹 OS와의 직접 경쟁인 것 같다. 야후가 구글을 키웠듯, 구글은 다시 위키피디어와 모질라를 키우고, 다시 구글 날은 위키피디어와 경쟁하게 되고, 어느 시점이 되면 구글 데스크탑과 툴바는 파이어폭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

Mozilla Labs » Blog Archive » Introducing Weave

리빗의 웹기반 VoIP

수요일, 12월 19th, 2007

벤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는 매셔블을 보고 느끼는 과다한 정보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스타트업들의 뉴스는 그냥 딜리셔스에 쳐박아 두는 편이다. 물론 테크크런치는 그런 뉴스들을 한 단계 필터링해주니까 그보다 약간 유용하기는 하다. 그런데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벤처를 하나 발견했는데 바로 이 리빗이었다.

웹과 음성의 연결과 통합이라는 고전적이고 시행착오만 많은 주제를 놓고 새로 도전하는 업체로만 생각했는데, 어도비 AIR 기반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칠판 스타일의 인터페이스, 세일즈포스의 VoIP 애플리케이션 등의 쇼케이스를 보고 나니 뭔가 가공할 만한 야심이 가시화된 것 같다. 물론 서드파티 개발자들과 만들어 낼 이 매쉬업 내지는 대혼란 내지는 에코시스템 혹은 뭔가에 대해 멋진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과연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과금할 것인지… 엄청난 기대 끝에 결국은 평범한 P2P라는 실망감을 안겨준 스카이프나 보니지를 보면서 들었던 우려가 떠올랐다.

Ribbit – Silicon Valley’s First Phone Company

구글 노트북과 북마크의 결합

수요일, 12월 19th, 2007

통합이라고 하면 너무 과한 것 같아서 결합이라는 말이 적당한 것 같다. 구글의 강점이자 때로 약점이 되는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과 유사한 패턴의 자생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은 성공적일 경우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강력한 에코시스템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평범한 인터넷 기업들처럼 서로 충돌하고 교통사고가 나서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 같다. 마치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다 서로 너무 커진다거나 먹구름이 되어 천둥, 번개와 비바람이 치는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 상당히 우려되던 아이구글, 리더의 충돌 문제, 노트북과 닥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복 문제도 해결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고, 이번에도 구글 툴바 새 버전을 통해 노트북과 북마크는 충돌하기보다는 교묘하게 보완적인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 레이블과 프로필이라는 자사의 서비스 내에서는 보편적인 표준을 만드는 것도 해결 노력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페이지 크리에이터, 닥, 블로거, 잣스팟 간의 포지셔닝 관계 정리 정도인 것 같다. 반대편에서 과거 야후 북마크와 딜리셔스, 야후 마이웹 사이의 교통 대란을 떠올리면 얼마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Official Google Notebook Blog: Welcome to our new blog

구글 프로필과 소셜 네트워크

월요일, 12월 17th, 2007

소셜 네트워크에서만은 구글이 무척 서툴다는 선입견을 갖고 구글을 몇 년 동안 관찰해오다가 최근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 기술이 강점이었던 구글은 다른 업체와 정반대의 접근 방식으로 컨텐츠를 유통시키거나 사용자들에게 생산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마지막 지점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핵심인 프로필을 자사의 서비스에 하나 둘 통합하고 있다. 모두들 오컷의 서투르고 과도한 프로필 속성 수집 방식에 대해 방심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뜻밖에 구글은 구글 맵과 같은 얼핏 보기에 대척점에 있는 서비스에서 마지막 순간 소셜 네트워크를 재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 구글은 결국 소셜 네트워크에서마저 강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About the Google Profile

플락소의 새 아웃룩 툴바

일요일, 12월 16th, 2007

주소록만을 싱크해주던 플락소의 툴이 플락소에서 플락소 펄스로의 확장과 함께 플락소 펄스의 활동이 거꾸로 아웃룩과 싱크되는 기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플락소의 강점인 유비쿼터스한 주소록이 무리하게 제너럴한 소셜 네트워크인 플락소 펄스로 확장되면서 희석된 느낌이 없지 않다. 더구나 플락소 펄스에서 어그리게이션된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트림이 아웃룩으로 넘어간다면 플락소는 더 이상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로서의 매력도 없을 것 같다. 플락소는 아웃룩과의 관계, 아웃룩이 업무 환경 및 소비자의 사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는 것이 서비스의 포지셔닝에 도움이 될 것이다.

The Plaxo Toolbar for Outlook

가트너의 구글-AOL IM 통합 관련 보고서

일요일, 12월 16th, 2007

지메일 내에 통합되어 있는 구글 토크에 AIM 버디리스트 추가 기능에 대한 보고서이다. 아직 구글 토크의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에는 추가되지 않았다. 가트너는 기업용 인스턴트 메시징의 관점에서 AIM과 IBM, MS의 제휴에 초점을 두고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 즉 기업용 구글 웹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에 대해서 수익성 면에서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AIM이 로터스 세임타임 등에 통합된 과거의 사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소비자 웹 제품에만 한정시켜 보고자 한다. 이미 야후는 구글의 모범 사례를 따라 야후 메일의 베타 버전에 야후 메신저 채팅 기능을 추가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 이미 MSN과의 페더레이션을 시작한 바 있다. 그렇다면 미국 시장 내에서만 빛을 발하고 있는 AIM에 비해, 세계 시장을 생각한다면 MSN-야후의 파트너쉽이 장기적으로 더 강력한 제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재버를 비롯한 오픈소스 기반의 메신저 호환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 있어왔다. 그러나 거대 기업들 간의 이해 관계가 당연히 통합이나 표준보다 더 우선 순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당분간 구글 토크와 AOL AIM, 야후-MSN의 양대 축 사이에 재버 플랫폼과 새로운 웹 기반의 미보 플랫폼 등이 공존하는 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Google and AOL Integrate E-Mail and Instant Messaging

구글 리더와 구글 토크의 커뮤니케이션

일요일, 12월 16th, 2007

웹 2.0이 지나간 시절의 환상 내지는 한물 간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롱테일, 크라우드소싱, 군중의 지혜, 소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이 모든 많은 것을 약속해주던 물결은 결국 거대 인터넷 기업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으로 귀결되고 있는 것 같다. 구글 리더는 서서히 미국 RSS 리더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고, 이제 거기에 수집된 데이터는 미국 시장 내에서 가장 구매력 높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수용하고 있는 구글 토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되기 시작한다. 데이터의 회전 내지 유통은 더 이상 웹 2.0의 철학이 아니라 거대 기업의 락인(lock-in) 내지는 미래의 수익 모델이 된 것으로 보인다. 

Official Google Reader Blog: Reader and Talk are Friends

마할로 소셜

토요일, 12월 15th, 2007

사내 인력 기반의 오픈 디렉토리로 출발한 마할로는 그린하우스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풀어서 서비스를 확장하더니 이제는 소셜 북마크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컨텐츠 수집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제이슨 캘러캐니스가 처음부터 이런 로드맵을 그리고 차근차근 단계별로 마일스톤을 밟고 지나가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소셜 서치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 어떤 관전평을 남기게 될지 기대된다.

How to Use Mahalo Social – Mah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