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2007년 3사분기 실적발표를 보고

목요일, 11월 8th, 2007

파나마? 오버추어 코리아 내지는 야후 서치 마케팅의 새 플랫폼 도입? 언제까지 두 업체의 밀월이 계속될지는 모르나, 다음 분기의 성장세 회복에 타사의 CPC 광고 플랫폼 제휴가 결정적이라고 들리는 이 뉘앙스는 뭔가 불안감을 조성한다. 패너마는 아직 야후의 실적에 그다지 기여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서서히 광고주들에게는 혜택을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몇 달 전 접한 적 있다. 하지만 내 기억에 광고 신디케이션 채널에게까지 효용이 있다는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 야후 측이 부담하는 제휴 비용으로 새로운 개런티 보장? 아니면 수익 배분의 결과물?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이 밀월은 깨지게 될 운명이 아닌지…  (갑자기 얼마전 패너마 구축을 주도한 야후 임원의 사직을 기념하는 야후 직원들이 만든 비디오가 떠올랐다. 80년대 히트곡인 반 헤일런의 Panama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게 코드네임으로 고른 이유였을 것이다.)

네이버가 일본 시장에서 계속 Q&A 검색을 유지했다면이라는 가정을 세우게 된다. 지금쯤 야후가 벤치마킹해서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도 않을 것이고, 하테나나 야후 제팬이 있는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타이밍이 너무 빠른 것도 늦은 것 만큼이나 실패 요인이 되는 것 같다. 아마 애플은 그 템포를 조절하는걸 익히는데 수많은 세월과 점유율과 비용을 허비했겠지만. 이쯤되면 한 템포 앞을 보는건 통계를 기반으로 한 통찰력이 아닌 것 같다. 예지력 혹은 직관? 이제 신규 사업은 점성술의 영역이 되었다.

이지는 미국에서 성장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 어느때보다 보드게임 영역은 혼잡하다. 웹2.0 버블이 터지고 나야 혼미한 상황에서 벗어날 것 같다. 그렇다고 소셜 네트워킹이 기반인MMORPG나 VR에 뛰어들자니 자고 일어나면 개나 소나 수십 업체가 서비스를 내놓는 판국이니.

NewsWire-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
NHN의 검색 부문은 전 분기 대비 6.3%, 전 년 동기 대비 55.5% 성장한 1,230억원의 매출을 기록,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은 CPC 광고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도입한 파나마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4분기에는 안정적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의 2007년 3사분기 실적발표를 보고”에 대한 2개의 댓글

  1. ophilia말하길

    야후앤서즈에 Q&A 시장을 뺏기다니, 무척 아쉬울 듯-
    정말 통계가 아니라, 동물적인 감각, 직관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인 듯.
    이렇게 되려면 정말 많은 내공이 필요하겠지만-

  2. yoonsuk말하길

    으으 동물적인 감각은 지겹다. 독선과 결단력 사이 어딘가에 있으면서도 한끝차이.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하고 절망하게도 만드는 리더쉽이지.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