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의 웹 검색 결과 인터페이스 테스트

토요일, 11월 3rd, 2007

얼마전 한국 검색 사이트의 통합 검색 인터페이스를 흉내낸 웹 검색 결과의 스크린샷이 여러 블로그에 노출된 적이 있다.

당시는 통합 검색처럼 상하가 각 버티컬 섹션으로 구분된 형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우측 컬럼을 통해 별도로 섹션 구분을 하여 노출하고 있다. 이것은 몇 년 전 다음 검색의 버티컬 영역 통합 시도와도 연장선 상에 있는 것 같고, 애스크, 라이브 서치 새 버전와 궤를 같이 하는 구글 스스로의 서치매쉬와도 같은 트렌드를 이루는 것 같다. 물론 별도의 영역이라서 지난 테스트보다는 간섭이 덜하다.

구글 코리아의 UI 테스트

구글 코리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한국의 검색 사이트들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크리티컬 매스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충성도 높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버린다면 현재의 성장세마저도 앞날이 불투명해지지 않을까? 19~24세 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테키 층을 공략하고 있는 구글 코리아가 너무 성급하게 나머지 사용자층에게 교태를 부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구글 코리아는 지금 가장 글로벌한 형식, 즉 통합검색이 지니고 있는 과다한 정보 노출 문제에 대한 대안인 유니버설 서치가 한국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기에 적절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섣부른 현지화의 실패 경험은 야후 코리아의 몇 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그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가) 그런데 지난 번 테스트와 비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다이내믹하게 쿼리에 매칭되는 컬렉션만 노출되는 것도 그렇고, 핀포인팅된 결과만 한정된 수로 표시되는 것도 그렇고, 품질 자체는 훌륭한 것 같다. 하지만 유니버설 서치와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오히려 더 차별적이고 구글 웹 검색 자체의 품질을 과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다.

구글 코리아의 웹 검색 결과 인터페이스 테스트”에 대한 3개의 댓글

  1. ophilia말하길

    무엇보다도, 쿼리에 따라서 움직이는 결과가 눈에 띄던데.
    간단한 로직이겠지만. 점점 더 좋아지겠지-
    키워드별로 정리를 한건지, 키워드별로 정확도에 따라서 움직이는 건지. 궁금

  2. yoonsuk말하길

    유니버설 서치에 관한 논문이나 특허를 보면 힌트가 있겠지. 물론 읽고 난 순간 이미 여러 다른 알고리즘 믹스로 바뀐 후겠지만.

  3. […] 보면, 구글 코리아의 최근 몇 차례 테스트보다 이번 네이버의 블렌딩이 오히려 더 구글의 유니버설 서치와 컨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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