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프렌드 커넥트, 페이스북의 커넥트, 마이스페이스의 데이터포터빌리티 참여가 데이터 어베일러빌리티(Data Availability)가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었다. 오픈소셜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프로필, 사진, 친구 리스트를 공개할 단계에 이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세 가지 모두 소셜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이해 관계 때문에 연말까지 밀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바로 그 이해 관계가 표준 채택의 속도를 앞선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플랫폼이 있다면 더 큰 플랫폼으로 감싸면 상대적으로 더 작은 생태계를 삼킬 수 있다. 여러 소셜 어그리게이터가 등장하여 소셜 그래프가 메타 정보화될 때 그보다 더 큰 그릇이 생기는 것이며, 신생 군소 업체들은 이제 더 큰 기존 업체 뒤에 줄을 골라 서야하는 상황이다. 개방된 인증체계, 월드 가든 논란은 이제 별 의미가 없어보인다. 개인정보 문제가 계속 남겠지만, 이는 특정 업체에게만 위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일 것이다.
가트너가 링크나 인용을 허용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읽고난 소감만 간단히 적어야겠다. 보고서(Google, Facebook, MySpace Move to a Distributed Social Web) 링크는 알아서 찾으시기를…
추가) 기가옴에 아주 정리가 잘 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

